서울 방이동 고분군

  • 종목사적
  • 명칭서울 방이동 고분군 (서울 芳荑洞 古墳群)
  • 면적30,293㎡
  • 지정(등록)일1979.12.28
  • 소재지서울 송파구 오금로 219
  • 서울 방이동 고분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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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 고분군은 방이동 일대 낮은 구릉의 능선부에 축조된 삼국시대의 고분군이다.

일제강점기인 1917년 현재 송파구 일대 고분 위치를 표시한 고분분포도가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1971년 지표조사를 시작으로 1974~1976까지 3차에 걸쳐 1호분과 4~6호분에 대한 발굴조사가 실시되었으며, 1979년 사적 지정 후 현재까지 고분 및 외형에 대한 수차례의 발굴 및 정비공사를 거쳐 지금 모습의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현재 1~3호분과 6~10호분까지 8기가 남아있으며, 4호분과 5호분은 1970년대 발굴조사 이후 보존조치 되지 않고 사적지정 해제 후 멸실되었다.

고분의 형태는 굴식돌방무덤과 돌널무덤으로, 굴식돌방무덤인 1호분의 경우 넓은 돌로 벽을 쌓아 올려 방을 만든 뒤 한쪽에 출입구를 만들고 천장에는 뚜껑돌을 엎은 후 상부에 흙을 쌓아 올린 형태이다. 최근 조사된 3호분은 내부 형태는 동일하나 상부 봉분의 지름이 16m로 기존에 정비되어 있던 봉분보다 훨씬 거대한 규모였음이 밝혀졌다.

방이동 고분군은 무덤 구조를 근거로 백제의 고분으로 보는 견해가 있으며, 발굴된 고분에서 굽다리접시 등 신라토기 조각이 출토되어 신라 무덤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